드디어... 드디어 새로운 생명이 될 그곳으로 가라는 신호가 왔다.
수명이 다하는 한시간안에 수억마리의 경쟁자를 제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은밀한 그곳에서 펼쳐지는 요절복통 병맛 서바이벌!
장르: 병맛(15금)
난이도: 3
인원: 2명
시간: 60분
금액: 1인당 22,000원
*2021. 2. 홍대에서 플레이하였으나, 현재는 없어진 듯.
비밀의화원 서면점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것 같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방탈출을 처음 하는 커플
-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짝수(2명, 4명)로 가기
- 쉬운 문제들로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방린이
이런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방탈출 경험이 20회 이상이신 분
- 신선한 장치를 좋아하는 분
-이런 개그스타일을 싫어하시는 분
난이도(2/5)
딱 2인용 테마이다.
난이도 낮은 문제들과 자물쇠를 연달아 풀어내는 형식.
크게 어렵지는 않아서, 척척 풀어내면 손쉽게 풀리는게 기분이 좋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2문제 정도는 못풀고 나왔다.
(다 안풀어도 클리어 가능하다😄)
스토리(3/5)
컨셉 자체가 재미있었다.
방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정자가 된다.
최종적으로 수정되는게 목표이다.
맥주 한 잔 하고와서 빵빵 웃으면서 즐겼다.
이런 방은 같이 간 사람이랑 유머코드가 맞아야 재미있다.
이런 컨셉 싫어하는 사람은 극불호일듯.
스토리 따라가다보니 어느덧 탈출!
그리고 엔딩도 재미있었다.
인테리어(1/5)
인테리어라고 하기에는 특색 없는 방 디자인.
정말 필요한 것만 딱딱 들어가 있다.
그리고 꽤 오래된 테마였는지,
소품들이 모두 세월감이 많이 느껴졌다.
스토리가 워낙 신박하고 유머러스하다보니 인테리어를 신경쓰고 있을 틈이 없었다.
근데 정자 컨셉인데, 인테리어가 너무 디테일하면 불쾌하지 않을까..? ㅋㅋ
활동성(0.5/5)
슬리퍼를 제공해 준다.
짧은 치마 입고도 할 수 있다.
공포도(1/5)
방의 컨셉이 조금 무서울 수 있다.
(하나도 안 무섭다)
장치(0.5/5)
장치와 자물쇠의 비중은 0.5:9.5 정도?
순차적으로 자물쇠를 풀어 나가면 된다.
연출(2/5)
뭔가 특색있거나,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방탈출을 몇 번 해보지 않은 초보자들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탈출 경험이 많이 있다면 조금은 밋밋하고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근데 난 중간에 나오는 영상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병맛 컨셉을 처음 해봐서 그런가?
총평(6/10)
힌트를 3개 다 쓰고, 1분 남기고 겨우 탈출했다. 끝날 듯 끝나지 않았다.
다 끝났지 싶어서 나가려는데.. 계속되는 자물쇠들이 내발목을 잡았다.
마지막에는 거의 직원분이 문 밖에서 '얼른 나오세요' 하고 도와주셔서 나갈 수 있었다.
컨셉이 컨셉이다보니,
같이 가는 사람의 성향과 취향이 중요할 것 같다.
웃기려고 만든 테마방인데 유머코드가 안맞으면 그냥 돈 버리는 느낌일 것 같다.
마지막 엔딩도 재미있었다.
이게 뭐라고 괜히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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